정성호 의원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 편성, 사고유발 요인 사전에 제거해야"
전세버스의 대형 사고비율이 일반 시내버스 보다 약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는 행락철인 10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전세버스의 교통사고는 1197건이 발생했다. 이중 대형사고는 17건으로 발생비율은 1.42%으로 나타났다.
타 버스운송사업의 대형교통사고 발생비율(시내버스 0.15%, 시외버스 0.66%, 고속버스 0.84%) 보다 높은 수준이며, 특히 시내버스 대형교통사고 발생비율과는 10배 차이가 났다.
2012년 기준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로 환산하면 전세버스는 249.3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뒤를 이어 고속버스(248.7명), 시외버스(205.9명), 시내버스(15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사고 건수를 분석해보면 전세버스는 행락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만 146건의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41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어 4월에 122건(사망자 3명, 부상자 406명)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가을철 관광이나 산악회, 여행 등을 떠나는 10월에 가장 많은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사고처리 지침에 따르면 대형 교통사고란 사망자 3명과 부상자 20명 이상이 발생하거나 기타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고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