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제대 "최전방 복무, 큰 경험…많이 배웠다"
배우 송중기가 2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송중기는 이날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송중기는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병장 송중기입니다"라며 인사했다.
송중기는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또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인데 연예인이라 관심을 받은 것 같다. 걱정이 많았는데 팬들이 보내주는 소포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 생활에 대해서는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강원도 고성이라는 곳을 태어나 처음 와봤다. 이렇게 최전방에서 장병들이 고생하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최전방에서 복무한 게 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배우고 가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이어 "아침에 일어나서 뛰고 운동하다 보니까 얼굴도,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 또 피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장품을 많이 바르다 보니 괜찮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다. 상대 역은 송혜교다.
그는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로 훌륭한 모습, 꼭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