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박한별, 불금 꽉 잡은 여배우들
금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빼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박신혜는 지난 2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첫 게스트로 출연, 농촌 총각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와 함께 토마토, 오이고추, 고구마 등을 심으며 완벽한 일꾼으로 변신했다.
또한 이서진이 바게트를 만들 동안 갈릭 소스를 만드는가하면 옥택연과 깍두기까지 담아 ‘만능 일꾼’ 면모를 과시해 호평을 얻었다.
‘박신혜 효과’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이날 ‘삼시세끼’ 시청률은 평균 8.7%(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최고 12.1%로 3주 연속 케이블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박한별이 여배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내려놓고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29일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얍'에서는 첫 번째 생존지인 남태평양 신비의 섬 얍 정글에 입성한 19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한별과 류승수는 벌레를 쫓기 위해 스타킹 안에 계핏가루를 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박한별은 류승수에게 가위 바위 보를 해 지는 사람이 스타킹을 뒤집어쓰는 게임을 제안했다.
결국 박한별이 패배하면서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쓰게 된 것. 박한별은 스타킹으로 인해 쭉 찢어진 눈, 눌러앉은 코를 보여주며 10초간 자기소개를 하는가 하면 노래까지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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