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한진해운 자금지원설 사실 아니다"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대한 자금수혈에 나섰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산업은행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금 지원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안해 논의 중이며, 의견 차이를 보여 6일 다시 협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진그룹측은 이미 법정관리상태인 한진해운에 대한 자금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금지원을 하려면 대한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해야 하는데, 회수가 불가능한 자금지원을 사외이사가 동의할 리도 없고 자칫 배임에 걸릴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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