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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2mm 두께' LG시그니처 올레드 TV W 공개


입력 2017.01.05 02:00 수정 2017.01.05 05:05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화면 이외 모든 부품 별도 분리...색채·음향·화질 강화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10종 공개로 라인업 강화

LG전자 모델들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2017년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2mm 패널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선보이며 차세대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가전 전시회 ‘CES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2017년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이외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화질과 사운드를 개선해 화질·디자인·사운드 등 전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77·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77·65W7)는 벽걸이형 제품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W7 시리즈(65W7 기준)는 패널 두께가 2.57mm에 불과해 벽걸이 TV 거치대를 포함해도 4mm가 채 안될 정도로 얇은 두께를 강조했다.

LG전자는 TV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분리, TV 하단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4.2채널의 스피커를 탑재,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두 개의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갖춰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7년형 올레드 TV에 ‘테크니컬러(Technicolor)’사의 색채 기술을 더하고 세계 최초로 TV에 ‘돌비 애트모스’ 입체 음향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할리우드 영화 중 70% 이상이 테크니컬러사의 색채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창작자가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표현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또 테크니컬러사는 뛰어난 색 재현력과 색 정확도를 지닌 LG 올레드 TV를 기준 디스플레이로 채택, 영화 제작과 후반 보정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는 화면상의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TV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뿐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규격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을 또렷한 화질로 구현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콘텐츠의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HDR 화질을 보여주고 ‘돌비비전(Dolby Vision™)’,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2017’에서 5개 시리즈 10종(77/65W7, 77/65G7, 65/55E7, 65/55C7, 65/55B7)의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문에서 ‘CES 2017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현존 최고 TV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입체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와 HDR 화질 기술인 ‘돌비비전’에, 테크니컬러사의 색채 기술까지 더해 마치 극장 같은 완벽한 시청환경을 제공한다”며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만의 화질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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