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4월 3일 홈페이지 서비스 종료

사내방송·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이어 소통 채널 모두 중단

삼성그룹 홈페이지 서비스 종료 공지.삼성그룹 홈페이지 캡쳐.

삼성그룹 홍페이지가 4월 3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미래전략실 해체로 방송과 블로그 등에 이은 그룹 차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모두 문을 닫는다.

3일 삼성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4월 3일 삼성그룹 홈페이지 서비스가 모두 종료됩니다"며 "그동안 삼성그룹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이번 홈페이지 서비스 종료는 전날 그룹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었던 사내방송(SBC)이 폐지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중단하기로 한 데 이은 조치다.

이는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그룹 차원의 소통 채널 서비스를 모두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종료 시점을 4월 3일로 정한 것은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고객들이 호페이지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따로 저장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폐지되지만 각 계열사 중심으로 독립적인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각사 별 서비스를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