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SNS 채널, '삼성전자'로 흡수통합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후속 조치...홈페이지·블로그는 내달 3일 폐쇄
삼성그룹이 운영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이 삼성전자로 이관된다. 그룹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는 다음달 3일 폐쇄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룹 명의로 운영되던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카카오톡 등 SNS 채널 명칭을 삼성전자로 변경했다.
이 날 오후 그룹 페이스북 페이지의 명칭을 ‘삼성 페이지’에서 ‘삼성전자 뉴스룸’으로, 트위터 계정을 ‘삼성전자 트위터’로 각각 변경했다. 이들 SNS 채널은 삼성그룹 홈페이지 등에 올라온 그룹과 계열사 관련 소식을 전하는데 이용돼 왔다.
이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조치로 폐쇄가 결정된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과 달리 SNS는 일반 회원이 아닌 친구와 팔로워 등의 형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어 회원들을 이미 계정이 있는 삼성전자가 넘겨받아 흡수통합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주일 후에는 기존의 그룹 채널은 없어지고 전자 채널만 남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그룹 홈페이지와 그룹 공식 블로그인 ‘삼성이야기’는 내달 3일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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