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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한진해운 사태·금호타이어 매각, 공정성 의문"


입력 2017.03.21 11:57 수정 2017.03.21 11:59        석지헌 기자

고연호 대변인 "한진해운과 대우조선에 이중 잣대 들이대"

구조조정과 매각절차에 공정성·투명성 제고 촉구

고연호 대변인은 21일 한진해운의 구조조정과 금호타이어 매각절차에 관한 정부당국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연호 "한진해운과 대우조선에 이중 잣대 들이대"
구조조정과 매각절차에 공정성·투명성 제고 촉구


국민의당이 21일 한진해운의 구조조정과 금호타이어 매각절차에 관한 정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당국이 한진해운과 대우조선에 이중 잣대를 들이댄다. 한 곳에는 추가지원을 하고, 다른 한 곳에는 하지 않는다"며 "정부당국은 더욱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와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유독 한진해운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정부의 처리 방침에 문제가 있다"며 한진해운에 최순실 등 박근혜 정부 비선세력이 개입했다는 보도 등을 언급했다.

특히 고 대변인은 금호타이어 매각절차에 대해 "외국자본에 유리한 특혜를 주는 것은 부당한 시장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공정하게 관리할 의무를 저버리고 현재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매각절차를) 서두르며 강행하는 이유가 석연치 않다"면서 "(정부가)구조조정과 매각절차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스스로 불신과 의혹을 자초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20일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로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가 선정된 것을 두고"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추진이 혹시 사드 무마용이 아닌가, 중국 달래기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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