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홍채 인식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

BNK부산은행은 삼성전자와 제휴하고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에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탑재했다.ⓒ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에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채, 지문 등을 활용한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숫자나 문자가 아닌 생체인증으로 대체해 각종 금융거래를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썸뱅크는 공인인증서를 삼성패스의 홍채나 지문과 결합해 스마트폰 내 안전 장소인 Tz(Trust Zone)에 저장시켜 안전성과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인증서를 별도 선택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홍채 또는 지문 인증만으로 공인인증서가 자동으로 제출돼 썸뱅크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BNK금융은 썸뱅크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삼성전자와 함께 부산은행 5개 영업점(영업부, 부전동, 동아대, 신라대, 경성대)에서 갤럭시S8을 이용한 썸뱅크 홍채 인증 체험존을 6월 말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5월 31일까지 썸뱅크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신청 고객 3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S8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장명수 디지털금융부장은 "오는 5월 중 삼성패스 미지원 스마트폰에서도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재 스마트 ATM에 적용되는 지정맥 인증 서비스를 부산은행 영업점과 일반 ATM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