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모바일 다이렉트 앱에 생체인증 도입

홍채·지문 활용 인증 가능…삼성패스 기반

모바일 앱 내 생체인증 서비스 확대 예정

KB손해보험은 모바일 다이렉트 어플리케이션에 홍채와 지문을 활용한 생체기반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모바일 다이렉트 어플리케이션에 홍채와 지문을 활용한 생체기반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생체기반 인증은 본인확인 절차에 적용됐던 기존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신용카드, 일회용비밀번호(OTP) 등의 방식 대신 사전에 등록된 지문 또는 홍채 정보를 이용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바이오 인증 플랫폼인 삼성패스와 연계한 것으로, 지난 21일 출시된 갤럭시 S8과 S6, S7, 노트5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생체기반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간소화된 절차로 자동차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또 국내 공인인증기관이 발급한 생채기반 공인인증서와 호환이 가능한 플랫폼 적용으로 보안성 역시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김태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핀테크 활성화와 함께 디지털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고객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서비스는 바로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고객 편의성 증대와 사내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모바일 앱에 생체인증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