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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 "혁신·실험, 산업 움직이고 세상 발전시켜"


입력 2017.04.25 15:19 수정 2017.04.25 15:34        한성안 기자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서 실패 두려워 않는 실험 정신 강조

3일간 게임기획·프로그래밍·프로덕션·운영 등 강연 진행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가 25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NDC2017'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가 최고의 게임 개발을 위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않는 실험정신을 강조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25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NDC 2017’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시도는 실패 가능성도 크고 그 과정도 험난하지만 결국 업계와 세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혁신"이라고 말했다.

NDC는 지난 2007년 넥슨의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돼 2011년 공개 컨퍼런스로 전환,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다. NDC 2017은 이날부터 3일간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열린다.

마호니 대표는 "게임분야에 있어서의 실험은 결국 성공에 닿기 마련"이라며 "혁신과 실험은 산업을 움직이는 동시에 세상도 한층 발전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탄생하지 않은 최고의 게임이 언젠가 개발된다면, 그 시작이 바로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NDC와 이곳에 모인 분들의 상상력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마호니 대표는 지금까지의 히트게임들은 말도 안 되는 실험을 했을 때 만들어졌다며 실패를 두려워 않는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을 때 리스크가 20%보다 적으면 스스로의 한계를 충분히 실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에게 두려움은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나태의 대상으로 지목받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NDC는 게임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정보 공유를 통한 업계 동반 성장, 상생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을 기록했다.

넥슨은 NDC기간 동안 사옥 1·2층 공간에서 '일러스트 아트 전시회'를 개최하고 최초로 개인전을 연다. 또 게임 아트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NDC 아트북'도 선착순 무료나눔 및 판매를 진행하며 '인공지능 체험존'과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한 음악 공연 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NDC에서는 엔씨소프트·조이시티·카카오게임즈·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는 물론 슈퍼셀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게임업체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해, 게임기획과 프로그래밍, 프로덕션·운영, 경영관리, 가상현실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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