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Q 영업익 694억원...전년동기 5.9%↓

매출 1조1384억원으로 28% 늘어...순익 85.6% 감소

OCI SE 매각 절차 진행 않기로

OCI가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OCI는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1384억원과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수치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356억원으로 85.6% 줄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70억원과 11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00억원의 흑자를 낸 이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2860억원의 매출과 47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주요 제품의 가동률이 정상화된 데 더해 판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은 5040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이었다.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은 알라모6의 매각대금인 4467억원이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OCI는 26일 OCI SE 매각과 관련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한 이후 지속적으로 검토했지만 매각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