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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복단지' PD "막장? 다른 평가 받을 것"


입력 2017.05.11 14:56 수정 2017.05.11 14:59        김명신 기자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권성창 PD가 '막장' 평가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 MBC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권성창 PD가 '막장' 평가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11일 서울 상암MBC에서 진행된 새 일일극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에서 권성창 PD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원버스를 모는 생계형 아줌마 복단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면서 "흙수저 출신 검사와 재벌가 딸,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이 4명의 관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창PD 재벌, 배다른 동생, 캔디, 흙수저 등 막장 코드와 관련해 "4명의 캐릭터가 얽히고 설킨 과정을 통한 인연, 그리움을 담은 멜로다. 재벌가와 혈연이 아님에도 가족으로 묶인 이들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기존 막장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된 두 가족을 비교하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멜로도 있지만 가족극 성향도 강하다"면서 "막장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개연성과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우리 드라마는 공감과 이해가 잘 표현되는, 막장 평가는 받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차별점을 지적했다.

한편 새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한 번 더 해피엔딩'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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