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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장동윤, '학교2017' 주연…김세정과 호흡


입력 2017.06.07 09:15 수정 2017.06.07 09:19        부수정 기자
배우 김정현과 장동윤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한다.ⓒ유유매거진/대학내일

배우 김정현과 장동윤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한다.

7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김정현과 장동윤은 '삐뚫어질 테다'의 정석 현태운과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을 맡아 극과 극 캐릭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현태운은 질풍노도의 고등학생이다. 미국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쫓겨나다시피 전학 온 날, 발차기로 학교를 평정했다. 그러나 재력가 아버지가 투자한 학교이다 보니 선생님도, 아이들도 섣불리 그를 건들지 못한다.

송대휘는 공부, 성격, 외모, 리더십, 센스, 유머, 운동, 정의로움 등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 남학생, 여학생 불문하고 압도적인 지지로 전교회장이 됐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기득권 부모는 갖추지 못했다.

김정현은 '질투의 화신'과 '역적'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연극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고, 말끔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모범시민상을 받아 뉴스로 먼저 데뷔한 장동윤은 지난해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했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출신인 그는 지난 2015년 편의점 흉기 강도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 표창을 받은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한양대 훈남'으로 유명하다.

제작진은 "달라 보이는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며 "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봤고, 김정현과 장동윤 두 배우가 캐릭터에 잘 맞는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를 만든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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