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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하반기 투자 매력도 낮아질 가능성"-유안타


입력 2017.06.14 08:47 수정 2017.06.14 08:49        김해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LG화학에 대해 하반기 투자 매력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올해 2분기 651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분기대비 18%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에 급등했던 화학제품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7969억원) 대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특히 LG화학에 대한 올해 하반기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그는 “미국산 폴리에틸렌(PE)의 아시아 공급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지난 2~4월 중국에서 수입한 미국 PE 규모는 20만톤으로 전년대비 145% 늘었는데 유입 속도가 하반기에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황 연구원은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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