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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헤지펀드 강자 위상 굳힌다


입력 2017.06.14 15:10 수정 2017.06.14 15:11        김해원 기자

운용력 평균연령 32세...운용력 4명 추가 주식형 헤지펀드 시동

출시 3개월만에 1조6000억원 돌파 후발주자로 업계 가파른 성과

교보증권이 채권형 헤지펀드 잔액을 통해 업계 1위 였던 NH증권을 추월한데 이어 주식형 헤지펀드까지 출시하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교보증권이 채권형 헤지펀드 잔액을 통해 업계 1위 였던 NH증권을 추월한데 이어 주식형 헤지펀드까지 출시하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제 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든지 3개월여 만으로 후발주자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난 2월 채권형 헤지펀드를 출시해 이날까지 총 판매금액 1조6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달 중 주식형 헤지펀드를 추가로 출시한다. 향후 대출형, 파생형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선발주자인 NH투자증권이 현재까지 3070억원을 끌어모은데 비하면 가파른 속도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교보증권의 헤지펀드가 주목을 받자 김해준 교보증권사장은 설정 목표를 늘리고 운용력도 기존 6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상풀별로 '로얄클래스 레포 플러스 채권투자형 펀드', 로얄클래스 사모 신종MMF', '로얄클래스 단기매칭형 펀드'다. 향후 출시되는 Royal-Class Equity Hedge 목표전환 주식형 펀드’는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들을 타겟으로 절대수익률 8%를 추구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8% 달성시 해지되는 구조로 목표전환 시점에 비례해 보수를 받도록 설정된다. 교보증권 대표 주식형 상품인 중소형리서치랩 담당 매니저가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사도 다양화한다. 교보증권은 새로운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파트너를 확보하고, 판매사도 은행 뿐 아니라 다른 증권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증권사 중에서는 다섯번째로 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교보증권은 신탁 랩어카운트에서 채권 수탁 규모가 26조 원을 넘기면서 채권형 헤지펀드에 주목했다. 채권 수탁 규모가 2011년 1조원대에서 2016년 말 26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운용력들의 연령도 평균 32세로 타 부서보다 젊다. 운용력이 추가되면서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 헤지펀드 수요가 커지면서 주식형 랩어카운트 운용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모펀드운용부 안에 주식 운용역 직원들 추가로 배치해 총 10명의 인원 정비를 마쳤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채권운용에 강점이 있어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기존 증권업에 없었던 신규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경험과 더불어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의 창의력을 활용한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자한다"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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