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영화"…강하늘-김무열 '기억의 밤'
배우 강하늘·김무열이 주연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이 석달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이 15일 밝혔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뒤 19일 만에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 유석(김무열), 낯설게 변해버린 형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는 동생 진석(강하늘)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라이터를 켜라'(2002), 드라마 '싸인'(2011) 등을 만든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스크린에 내놓는 작품이다.
강하늘이 동생 진석을, 김무열은 동생 진석이 동경하는 형 유석을 각각 연기했다. 둘 외에 문성근, 나영희도 나온다.
장 감독은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며 "한국에서 보기 드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열심히 만든 만큼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기억의 밤'은 내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많은 애착을 가지게 된 영화"라며 "좋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분들께 좋은 에너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와 마음이 잘 맞아서 현장이 즐거웠고,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좋은 작품으로 빨리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기억의 밤'은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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