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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OK' 팩토리얼, 물티슈 시장 도전장


입력 2017.06.20 14:59 수정 2017.06.20 15:02        김유연 기자

화학 보존제 'NO' 모링가 발효 추출액만으로 만든 물티슈

영유아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팩토리얼' 출시 행사에서 배우 김상중 씨와 모델들이 팩토리얼의 첫 제품인 모링가 물티슈를 소개하고 있다. ⓒ팩토리얼

"팩토리얼 '모링가 물티슈'는 화학물질 0.1%와도 타협하지 않고 0%를 고집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들은 0.1% 화학성분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모링가 물티슈'는 천연 물질로만 만들어져 화학 물질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이동열 팩토리얼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팩토리얼 론칭 행사 및 기자 간담회'에서 '모링가 물티슈'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까지 물티슈의 유해 성분 검출 논란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에 생활용품 기업 라베르샤는 '팩토리얼(팩토리얼홀딩스)'로 이름을 바꾸고 첫 제품으로 모링가 물티슈를 선보인 것.

모링가 물티슈는 100% 모링가 발효 추출액만 함유된 제품으로, 화학성분이 전혀 담기지 않았다. 영유아 등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물티슈 이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첫 제품으로 물티슈를 택한 것은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게 물티슈라고 생각했고, 우리가 개발한 '100% 모링가 발효 추출액'을 접목하기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드는 과정에서 계면활성제 등을 넣지 않아 제품 모양을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모두 해결해 좋은 결과가 나와 론칭을 서두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직접 물티슈를 짠 후 그 물을 마시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생물전환공법으로 만들어진 '모링가 발효 추출액'은 희석액이 아닌 원료 자체가 눈이나 입에 닿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점막 무자극 시험, 구강점막 무자극 시험 등 7가지 무자극·무독성 시험을 완료했다"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팩토리얼은 모링가 물티슈를 시작으로 향후 베이비용품과 화장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베이비 라인, 클렌징, 로션 등 많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물티슈 시장에서 2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서 물티슈만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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