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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해외여행보험, 질병의료비 사고 빈도 최고"


입력 2017.06.21 12:00 수정 2017.06.21 08:49        부광우 기자

계약 1만건 당 84.1건…휴대품분실이 81.5건으로 뒤 이어

8월에 사고 가장 많아…여름휴가철 제외하면 1월에 빈번

해외여행보험 사고 발생률 및 월평균 출국자 수 추이.ⓒ보험개발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사고 중 질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휴대품분실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보험개발원은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발생한 해외여행보험 사고를 분석한 결과, 해외발생 질병의료비 사고가 보험계약 1만건 당 84.1건으로 담보들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외래 상해사고로 인해 여행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계약 1만건 당 27.6건으로 해외 질병치료 발생률 대비 3분의 1에 불과했다.

또 휴대품분실 사고가 계약 1만건 당 81.5건 발생하며 해외발생 질병의료비 담보 발생률 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2015년에는 계약 1만건 당 132.4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시기별로 보면 여름 휴가철인 8월에 해외여행보험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면 1월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가을의 사고발생률이 낮으며 혹한기와 혹서기에 증가하는 패턴이다.

여행보험 사고의 계절적 차이는 세부담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해외발생 질병치료비의 경우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 8월의 순이었다. 휴대품분실 사고는 단기간에 여행객이 집중되는 8월이 가장 높아 계약 1만건 당 129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보험사고에서는 출국자가 가장 많은 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보험사고를 단순 집계할 경우이며, 연령대별 출국자 비중을 고려하면 10세 이하 저연령층의 신체손해 사고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체손해와 달리 배상책임이나 휴대품분실 사고는 10~20대에서 가장 빈번하며, 다음으로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 사고에서 담보별로는 질병의료비, 월별로는 여름휴가철인 8월의 사고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10세 이하 저연령층은 상해 및 질병, 20대는 휴대품분실 사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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