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6월의 관세인·2분기 핵심가치상 선정 포상
유재옥 관세행정관, 750억 무역금융범죄 적발 공로 인정
국제분쟁 타결 400억 관세절감 'HS 국제분쟁 해결팀' 등
관세청은 올해 6월 관세인으로 유재옥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관세행정관은 중계무역을 가장한 750억원대 무역금융범죄 조직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반분야에는 농산물 저가신고 및 신의성실의원칙 위반과 관련된 대법원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는데 기여한 인천세관 김정이 씨가, 통관분야에는 엑스레이 판독만으로 우편물로 밀반입한 메트암페타민 1.2㎏ 등 마약류 총 11건을 적발한 인천국제우편세관 김영자 씨가 선정됐다.
또 심사분야에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부가가치 기준 특혜관세를 불충족한 담배생산업체에 47억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김소현씨가, 위험관리분야에는 관리대상화물 정보 분석을 통해 국산면세담배 7만4000갑등 150억원 상당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인천세관 윤성래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2분기 핵심가치상에는 인도와의 통일상품명 및 부호체계에 관한 국제협약(HS) 분쟁 타결을 통해 400억원 상당의 관세절감 등 국내 수출업체 지원에 기여한 'HS 국제분쟁 해결팀'이 동반자정신 분야에, 에티오피아 유니패스(UNI-PASS) 시스템 수출계약 150억원 체결로 싱글윈도우 시스템 국제표준화 주도에 기여한 '에티오피아 UNI-PASS수출팀'이 명예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한편, 변화혁신 분야에는 자유무역지역 농산물 가공업체 심사로 520억원을 추징하고 국내농가 보호에 기여한 '농산물심사 어벤져스 팀'이, 세계최고 분야에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주관 2017년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1위를 달성한 'KOLAS식품분석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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