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과 리베이트 리스크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7일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321억원, 영업이익은 63.6% 줄어든 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리베이트 수사에 따른 전문의약품(ETC) 영업위축과 실적부진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출부문은 2014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는 박카스 수출 비수기, 그로트로핀 입찰시기 지연, 항결핵제 매출 이연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감소에도 연구개발비 증가로 판매관리비 부담은 줄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신약 가치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