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모친 투기 의혹·아들 대학 전과 특혜의혹 등 사실 아냐" 해명
"모친, 실제 거주 목적 없이 부동산 매매한 적 없어"
아들 대학교 전과 관련 "실제로 관여한 바도 없다" 적극 해명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해 아들의 대학교 전과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회 법사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모친의 부동산 투기·아들의 전과 특혜 의혹 등을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박 후보자 측에서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어머니가 서울 잠실동과 서초동 보금자리 주택, 경기도 과천 등지에 수시로 주소를 옮겼던 정황에 대해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측은 박 후보자가 사실상 어머니의 이름을 빌려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법무부를 통해 설명자료를 통해 "어떤 경위로도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이 없고 모친도 실제 거주 목적 없이 부동산을 매매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박 후보자의 장남이 연세대 인문계열에서 법과대학으로 전과할 당시 후보자가 연세대 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을 맡고 있었으므로 전과 과정에서도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역시 후보자 측에서 부인했다.
법무부 측은 "당시 학칙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회계열로 소속변경 허가를 받고, 법학 전공을 배정받은 것이며 그 과정에 일체의 특혜는 없었다"는 박 후보자의 설명을 전했다.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자료를 통해 "당시 법과대학장이었던 후보자는 학칙상 소속변경을 위한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절차에 관여할 수도 없었고 실제로 관여한 바도 없다"면서 "‘교과목 성적’ 및 ‘이수 학점수’ 등 객관적 자료를 기준으로 하는 전공배정 절차에 관여할 여지가 없었고 실제로 관여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현재 불거진 각종 의혹들에 대해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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