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0%) 상승한 21409.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8%) 낮은 2425.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1포인트(0.27%) 높은 6193.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이메일과 답장까지 포함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이를 러시아 정부의 미 대선 개입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보도하며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내년 생산량 감소 전망과 유럽의 원유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4센트(1.4%) 오른 배럴당 45.04달러로 거래를 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