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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견조한 개선세 지속...매수"-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7.12 08:26 수정 2017.07.12 08:27        한성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홈쇼핑이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12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8%, 7.8% 성장한 8800억원과 364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TV와 모바일채널이 각각 전년대비 3.5%, 20%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T커머스 매출 역시 400억원이상 기록하면서 TV채널 성장률을 약 전년대비 5%p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렌탈·가전 등 저마진 상품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GPM)은 소폭 감소하지만, 영업이익률은 4.1%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사업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단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중순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채널 전반적으로 판매 실적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 이상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갖췄다"며 "T커머스와 모바일 비중 상승으로 채널 믹스가 개선된 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온라인 채널 경쟁은 크게 완화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의 SO송출수수료는 하반기 전년대비 3%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대렌탈케어(지분율100%) 실적 부담이 있지만, HCN과 한섬에서 발생하는 지분법이익으로 상당히 상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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