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포스코켐텍이 중국 흑연전극 가격 급등에 수혜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19%상향했다.
12일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수급불일치로 인해 중국 흑연전극 가격이 연초 톤당1740달러수준이던 흑연전극 가격은 6월 들어 급등하며 지난 주말 기준 톤당 7824달러로 연초대비342% 급등 342% 급등했다"며 "가격 강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정부의 환경이슈로 흑연전극생산능력은 감소한 반면, 유도로폐쇄에 따른 전기로신설로 전극봉 수요는 증가, 결국 흑연전극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 증가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강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흑연전극가격급등에 포스코켐텍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침상코크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당초 피엠씨텍은 침상코크스의 판매처가 확대되기 전까지는 유분의 생산비중을 늘려 하반기 소폭의 흑자전환이 목표였으나, 흑연전극 가격 급등으로 침상코크스 판매로 인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200억원 수준의 지분법이익을 기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