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2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693억원(전년대비 +56.5%) 당기순이익 532억원(전년대비 +67.1%)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2182억원(전년대비 +49.9%), 순이익 1571억원(+40.0%)이 전망된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16.7%)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26.3% 상향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상향의 이유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450억원, 당기순이익 387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 전망, 전년 동기 대비 198억원 줄어든 적자폭(보험영업손실은 438억원), 늘어난 투자영업이익 1,131억원(+4.9%)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자동차 보험의 흑자 전환과 뚜렷한 장기손해율 개선세(-1.1%p)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6.7% 상향했다"며 "향후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한 자체적인 RBC(Risk Based Capital) 비율 개선세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 인 가치 재평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