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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남수단 어린이 위한 지원금 5000만원 전달


입력 2017.08.01 10:18 수정 2017.08.10 16:14        배상철 기자
이동걸(왼쪽) 산업은행 회장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31일 서울 창천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 KDB나눔재단은 지난 달 31일 서울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기근 지역으로 선포된 남수단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5000만원은 유니세프를 통해 영양실조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 4000여명을 위한 치료우유와 치료식, 고영양 비스켓 지원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2011년 소말리아 이후 6년 만에 기근지역으로 선포된 아프리카의 남수단은 현재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급성 영양실조로 추정되며, 8월까지 긴급 식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550만명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근은 식량위기 단계 중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한 지역에서 최소 20%가 완전한 식량 결핍상태에 처해 있고 급성 영양장애의 비중이 30%를 넘는 경우를 말하며, 매일 인구 1만명 당 2명 이상이 사망하는 재난 상황이다.

KDB나눔재단은 매년 전 세계 재해·재난지역 발생 시 긴급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5억8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책기관으로서 전 세계 재해와 재난지역에 긴급지원을 통해 인류애 실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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