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권 8개 시·군에 5일 오후 1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현재 경기 북부권의 최고 오존농도는 0.125ppm으로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의 시간당 대기중 오존량이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주의보' 발령 수준일 때 1시간 이상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느끼고, 기침을 유발한다. 따라서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고 운전자도 차량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이상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거나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를 가져오는 유독물질이 된다.
경기도는 어린이와 노약자, 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