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한반도 위기 후 두번째 통화 "공조"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한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국제사회가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인 지난달 31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깊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