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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엔트리 발표 ‘김연경 제외-이재영 합류’


입력 2017.08.19 10:36 수정 2017.08.20 0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출전

김연경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은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에 나서지 않는다. ⓒ 연합뉴스

내달 일본서 열리는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에 나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최종엔트리가 확정됐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대회에 참가한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 등 총 6개국이 참가한다. 참가팀이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대표팀에서 정예 멤버들을 내보내는 수준급 대회로 꼽히고 있다. 오히려 선수들 면면은 최근에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보다 낫다.

다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 주축 선수들이 나서지 않는다. 그동안 월드리그,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강행군을 펼친 주전급 선수들에게 이번에는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을 비롯해 김희진, 김미연, 염혜선(이상 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이 최종 엔트리에서 모두 빠졌다.

대신 이재영, 정시영(이상 흥국생명), 최수빈(KGC인삼공사), 이고은(IBK기업은행), 하혜진, 전새얀, 유서연(이상 한국도로공사) 등 6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하지만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등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 일부 선수들은 그랜드챔피언스컵에도 출전한다.

그랜드챔피언스컵 최종엔트리 14명

이재은, 한수지, 최수빈(이상 KGC인삼공사), 김연견, 황민경(이상 현대건설), 이재영, 정시영(이상 흥국생명), 김수지, 이고은(이상 IBK기업은행), 김유리, 나현정(이상 GS칼텍스), 유서연, 하혜진, 전새얀(이상 한국도로공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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