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새정치 기대" 안철수 대표 "진정한 협치"
당대표 선출 후 전화통화…문 대통령 청와대 초청에 응해
문재인 대통령은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새정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 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 직후 전화를 걸어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안 신임 대표가 항상 새 정치를 많이 말씀하셨다"며 "여야정협의체가 잘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왜 안 되는 것인지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새로운 당대표가 됐으니 향후 청와대에 초청하겠다"고 했고, 안 대표는 초청에 응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민생과 국익에 우선되는 일에 대해서는 국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문 대통령도 국회와 협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안 대표의 통화는 지난 5.9대선 직후 이뤄진 통화에 이어 두 번째다. 통화는 5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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