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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올 3월 이어 중국 롯데마트에 또 자금 수혈


입력 2017.08.31 11:24 수정 2017.08.31 11:24        최승근 기자

중국 금융기관 차입 통해 조달…3000~5000억원 규모

영업이 정지된 중국의 한 롯데마트.(자료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이 중국 롯데마트에 3000억원을 추가 수혈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3월 긴급 운영자금 3600억원을 지원한 이후 두 번째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에 수혈할 운영자금은 중국 금융기관에서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직접 차입하는 방식으로 이날 차입규모와 금리 등 세부적인 사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롯데쇼핑홀딩스는 중국 롯데마트 법인과 중국 롯데백화점 법인을 소유하는 중간지주사다. 2차 운영자금 규모는 3000억~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차입규모는 확정 전이지만 3억 달러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액과 금리의 세부 조건은 오늘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드 여파로 인해 112개 점포 중 87개 점포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운영 중인 점포도 지난해에 비해 10분의1 수준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롯데마트의 적자가 연말까지 1조원에 달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은 기업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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