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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최고점, 3일 프리스케이팅서 메달 결정


입력 2017.09.03 00:02 수정 2017.09.03 09: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서 개인 최고점 돌파

그랑프리 대회 두 번째 메달 가능성 높여

임은수. ⓒ 연합뉴스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기대주 임은수(14·한강중)가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돌파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은수는 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0점에 예술점수(PCS) 27.69점으로 총 64.79점을 따내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타라카노바(66.6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임은수의 쇼트프로그램점수는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점(64.78점)을 0.01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이로써 임은수는 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메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임은수의 메달 색깔은 3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지윤(14·성일중)은 36.66점으로 23위에 그쳤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안건형(17·수리고)은 44.3점을 받아 17위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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