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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에너지 솔루션 선봬


입력 2017.09.19 10:00 수정 2017.09.19 10:27        이홍석 기자

19~22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에너지 생산·저장·절감·관리 다양한 제품 전시

삼성전자 모델이 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19~22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에너지 생산·저장·절감·관리 다양한 제품 전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에 참가해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와 다양한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b.IoT’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주는 삼성전자의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이다.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Access Point)’로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폐쇄회로TV(CCTV)·스마트 컨트롤러 등 주요 기기를 통합 구축 할 수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유선 방식 대비 절감되며 다양한 상황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시간대별 전기 요금제를 감안한 냉난방은 물론, 데이터 기반 제어가 가능해 기후 데이터 분석,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을 고려한 쾌적 온도 산출, 과냉난방 방지 등으로 알고리즘 미적용 대비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력 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도 선보인다.

에너지 저장 장치를 이용한 냉난방설비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전력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가장 많이 필요한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로 냉난방 전력 소비가 높은 식당·카페 등에 적합하다.

또 삼성전자는 직바람 없이 시원하게 해 주는 ‘무풍에어컨’,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균일하게 냉기가 퍼지도록 하는 기류제어 기술 등으로 동남아 B2B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템 에어컨 36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IoT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와 심야 전력 저장 장치 ESS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솔루션과 제품을 에너지 대전에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로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국내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태양광 모듈인 ‘네온 R’(NeON R)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도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행사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27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저장·절감·관리 등 전 분야에 이르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네온 R’(NeON R)를 비롯 ▲고효율 제품 ‘네온 2(NeON 2)’ ▲모노엑스플러스(MonoX Plus) 등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전력변환장치(PCS·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관리시스템(PMS·Power Management System)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 5)’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부터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인체감지 운전’이 특징인 ‘인공지능 휘센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실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인체감지 운전은 실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료로 난방이 가능한 ‘심야전기 난방 솔루션’, 항상 일정한 온도(15±5℃)를 유지하는 지중열을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도 선보였다.

지중열은 지하 10~15미터(m)의 열에너지를 말하는데 땅속의 열은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안정적이다.

에너지 관리 분야의 비컨(BECON·Building Energy Control)은 건물의 공조·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예측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어한다.

이 외에도 냉난방·제습·공기청정까지 모두 가능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과 360도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다시 360도로 내보내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제품 상단에 위치한 클린부스터로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내보내며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이 제품을 에어컨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 에어컨만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9%가량 줄일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7회째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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