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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경북 영천서 AI 바이러스 검출…방역 강화 조치


입력 2017.09.26 21:18 수정 2017.09.26 21:18        스팟뉴스팀

'H7N7 타입' 고병원성 여부 유전자 검사 진행 중…이번 주 결과 확정

경북 영천 지역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정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H7N7 타입' 고병원성 여부 유전자 검사 진행 중…이번 주 결과 확정

경북 영천 지역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정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경북 영천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H7N7' 타입으로 확인됐다.

H7N7 타입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모두 저병원성만 검출됐으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검사결과는 이번주 내로 확정될 전망이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됨에 따라 당국은 이날부터 전국 가금농가에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소독 및 임상검사·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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