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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빅, 연휴 막바지 서울 온다…5번째 내한공연


입력 2017.09.28 22:21 수정 2017.09.28 22:21        이한철 기자

10월 8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서 개최

록밴드 미스터빅이 10월 8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 에이아이엠

슈퍼밴드 미스터빅(MR.BIG)이 추석연휴 끝자락에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미스터빅이 10월 8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은 미스터빅의 정규 9집 'Defying Gravity' 발매를 기념한 투어다. 1996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다섯 번째 한국 방문이다.

1988년 결성된 미스터빅은 에릭 마틴(Eric Martin, 보컬), 빌리 시언(Billy Sheehan, 베이스), 폴 길버트(Paul Gilbert, 기타), 팻 토페이(Pat Torpey, 드럼)로 구성돼 있다. 2002년 음악성향의 차이로 인해 잠시 해체하기도 했으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2009년 재결합했다.

미스터빅은 1991년 2집 'Lean Into It'의 수록곡 'To Be With You'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포함해 전 세계 15개국 차트 정상에 올라 슈퍼밴드로 도약했다. 이외에도 'Shine'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 'Green-Tinted Sixties Mind' 'Take Cover' 'Undertow' 등 친숙한 멜로디와 강렬한 연주가 돋보이는 곡들을 발표했다.

특히 미국 잡지 '기타 플레이어'가 선정한 최고의 베이시스트에 수차례 꼽힌 빌리 시언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최고의 테크니션 밴드로 칭송을 받는다.

지난 7월 발매된 미스터빅의 신보 'Defying Gravity'는 한 자리에 모여 라이브 합주를 통한 레코딩 방식을 구현해 즉흥적인 사운드를 뽑아냈다. 특히 미스터빅의 초창기 앨범프로듀싱을 담당한 케빈 엘슨(Kevin Elson)이 참여한 만큼 라이브에서 더욱 강렬하게 신보를 즐길 수 있다.

미스터빅은 지난 5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미국, 영국 등 총 24개국, 58회의 새 앨범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선 신보를 포함해 한국 팬들이 사랑하는 곡들을 셋리스트로 구성해 공연을 펼친다. 2014년 내한 시 파킨슨병 판정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감동을 자아냈던 팻 토페이도 이번 투어에 동행할 예정이며 드러머 맷 스타(Matt Starr) 또한 제5의 멤버로 든든한 활약을 펼친다.

2017 미스터빅 내한공연의 티켓은 예스24,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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