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혀서" 대학동기 흉기로 찌른 20대…살인미수 혐의
대학시절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충북 청주 도심에서 대학 동기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대학 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에 따라 A(24)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청주시 가경동의 한 상가 건물 계단에서 대학 동기인 B(25)씨의 목 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의식을 잃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출혈이 심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부산의 한 대학 동기인 B씨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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