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에서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2500.33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투자자별 동향은 개인과 외국인이 2085억원 31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6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가 1%대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섬유의복, 의료정밀, 제조, 화학 등도 올랐다. 반면 은행이 2%대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이어 운수창고, 전기가스,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건설, 보험 등도 1%대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3000원(0.85%)오른 27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도 3500원(4.31%)증가한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LG화학(2.99%), KB금융(0.53%), 삼성SDI(2.76%) 등도 상승했다. LG전자(1.99%)는 장 초반 9만8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업계는 LG전자가 전장부품 사업에서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사는 지난 19일 퀄컴과 함께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생명(-2.34%), 삼성물산(-1.71%), 한국전력(-1.70%), 신한지주(-1.38%), POSCO(-1.34%), SK텔레콤(-1.13%), 현대모비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6%)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43%) 오른 675.8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억원, 7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0.07%) 내린 1130.2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