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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이주열 한은 총재 "가상화폐는 상품, 화폐로 인정 못해"


입력 2017.10.23 17:55 수정 2017.10.23 17:58        이미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는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혜훈 바른정당 위원의 '가상화폐를 화폐로 볼 수 있냐"는 질의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 총재는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과 관련해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상품에 맞는 규제를 하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한국은행이 나설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가상화폐에 대한 한국은행의 연구 자료가 빈약하다며 "불록체인은 중요한 연구대상이고, 가상화폐도 규제로만 보면 미래 시장을 놓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총재는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 진행하는 가상화폐 연구를 저희도 많이 참고하고 있는데 한국은행도 가상화폐 연구에 역량을 더 투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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