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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이콧에…정치권 "명분없는 거부…국감 복귀해라"


입력 2017.10.27 04:17 수정 2017.10.27 05:46        조현의 기자

한국당 보이콧 결정에…여야 3당 "명분 없는 보이콧"

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개최한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방송장악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고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한 해임촉구 결의안 제출, 선임됨 방문진 보궐이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의결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을 문제 삼아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하자 정치권은 "한국당은 국정감사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구두 논평에서 "한국당의 판단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정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오만한 발상에 불과하다"며 "명분 없는 방통위 항의 방문에 이어 오늘 오후 국감을 거부했고, 내일도 국감에 불참하겠다는 행동에 동의하는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감은 국회가 국민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정쟁을 만들어 보이콧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방문진 이사 선임의 건을 핑계로 한 한국당의 국정감사 거부는 직무유기일 뿐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지난 정부의 방송장악에 대한 반성은커녕 국회 보이콧을 결정하다니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틈만 나면 보이콧으로 국회 파행을 자초하는 한국당은 국민께 부끄러운 줄 알라"며 "돌아올 명분부터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직후 미디어법 파동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공영방송 문제를 놓고 제1, 2당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셈"이라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안타까운 일이다. 국정감사는 국회의 중요한 의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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