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 "고 김주혁, 영원한 멤버…깊은 애도"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측이 배우 김주혁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1박 2일' 측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 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지난 2013년 12월 1일 시즌3 첫 방송부터 2년간 '1박 2일' 고정 멤버로 출연했다. '1박 2일' 멤버 중 '맏형'이었던 김주혁은 친근한 매력으로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어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김주혁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45세.
경찰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 한 아파트 앞에서 김주혁의 벤츠 차량이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추돌 직후 김주혁의 차량은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크게 파손됐다.
김주혁은 파손된 벤츠 차량에서 구조돼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