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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고 김주혁, 아들 같았는데…너무 마음 아파"


입력 2017.10.31 14:32 수정 2017.10.31 13:53        부수정 기자
배우 고두심이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배 김주혁의 죽음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데일리안

배우 고두심이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배 김주혁의 죽음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31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채비' 홍보차 취재진을 만난 고두심은 "김주혁은 드라마에서 모자지간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고, 선친(김무생)과도 작품을 같이 하면서 잘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정말 아들 같다"며 "어제 비보를 듣고 너무 놀랐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두심은 "세상에 나와서 할 일을 다 못하고 젊은 나이에 간 사람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김성균은 "(김주혁 선배님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좋아하는 선배님"이라며 "최근 고인이 나온 영화를 보기도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일정도 취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취재진과의 약속이어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김주혁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운전 도중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김주혁은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30분께 세상을 떠났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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