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장관 "백악관, 북 공격 대응 시나리오 주기적 연습"
"북 도발시 해상·알래스카·캘리포니아의 미사일방어 기지 및 레이더 가동"
"북 도발시 해상·알래스카·캘리포니아의 미사일방어 기지 및 레이더 가동"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도발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주기적인 예행연습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상원 외교위원회 대통령 무력사용권에 관한 청문회에서 북한의 공격을 보고받았을 경우 이 같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든 주기적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의 대미 도발 시 가장 먼저 해상과 알래스카,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사일방어 기지와 레이더가 가동된다는 설명이다.
매티스 장관은 "초동조치 이후에는 대통령의 선택에 달렸다"며 "우리는 동맹국과 공조를 취하며 대통령이 지시한 행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지난 달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한미 연합 군사적 대응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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