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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논란 확산'... "청년실신 사회의 또 다른 단면" 눈길


입력 2017.11.04 17:41 수정 2017.11.05 10:04        이선우 기자
ⓒ JTBC '뉴스현장' 방송 화면

한샘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4일 한샘 성폭행 논란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청년 취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새로운 화두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한샘 성폭행 사건이 대학 졸업 후 취업한 신입직원과 상사 간에 빚어진 갑을 간의 문제라는 의견들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청년실신'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청년실신'이란 '청년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로 알려진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등록금을 대출받았으나, 취업이 늦어지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샘 성폭행 사건도 청년실신 사회의 또 다른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졸업하는 순간 빚을 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짐을 덜어줄 사회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확실한 사실 관계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섣부른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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