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태지역 도시협력기구 '시티넷' 회장도시 연임
서울시, 시티넷 회장 도시 재선출…2021년까지 임기 이어가
교통·환경·상수도·전자정부 등 도시간 우수정책 공유 활성화
서울시, 시티넷 회장 도시 재선출…2021년까지 임기 이어가
교통·환경·상수도·전자정부 등 도시간 우수정책 공유 활성화
서울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협력기구인 '시티넷(CITYNET)' 회장 도시 연임에 성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개최된 제8차 시티넷 총회에서 차기 회장도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연임을 확정했다.
시티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색을 모색하고자 설립된 국제기구로, 138개 도시·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티넷 회장 도시를 맡고 있으며,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연임으로 2021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박 시장은 출마 연설에서 "이제 시대는 국가에서 도시로, 경쟁에서 협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 시티넷이 더 영향력 있는 도시 협력체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그간 시티넷 회원 도시 10개국을 비롯한 39개 도시와 교통·환경·상수도·전자정부 등 53개 정책을 공유해 왔다. 인도네시아 반둥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서울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전파하는 등 도시간 우수정책을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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