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정상화…'무한도전'·'나혼자산다' 본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의결한 가운데 가장 먼저 예능프로그램이 정상 방송된다.
MBC는 14일 "오는 15일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17일 '나 혼자 산다', 19일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 '섹션TV 연예통신'이 모두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이날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공식적인 업무 복귀 시기가 15일이 됨에 따라 '라디오스타'는 15일 수요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방송은 파업 전 준비 돼 있던 녹화분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오는 25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날 "16일인 이번 주 목요일은 멤버들과 간단히 첫 녹화를 진행하고, 물리적인 이유로 방송 재개는 다음 주 25일부터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상의 모든 방송'은 18일부터,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은 '보그맘'이 종영한 뒤 다음 달 8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라디오는 '신동호의 시선집중'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오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