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포항지진에 “文정부, 대책 신속히 마련해달라”
자유한국당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진동이 감지됐다”며 “정부는 신속히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또 “이후 32분에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며 “앞으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재해대책시스템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이나 사회기관시설 등의 내진 대비를 포함한 철저한 안전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회 차원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진 발생 다음날인 오는 16일 포항 재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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