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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정현안점검회의서 '안전'과' 안심' 거듭 강조


입력 2017.11.16 13:12 수정 2017.11.16 13:12        박진여 기자

"포항 지진으로 국민들 불안…안전과 안심 중요성 더욱 부각"

타워크레인 안전 확보·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지원 중점 논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안전과 안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포항 지진으로 국민들 불안…안전과 안심 중요성 더욱 부각"
타워크레인 안전 확보·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지원 중점 논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안전과 안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지진 등 자연재해를 비롯한 여러 안전 사고에 대응·대비하는 사안을 주로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포항 지진으로 국민들께서 몹시 불안해하신다. 안전과 안심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오늘 회의 의제 또한 안전과 안심에 관한 사항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안전산업박람회가 연달아 개최되며 그 중요성을 짚기도 했다. 이 총리는 "마침 어제 일산 킨텍스에서 안전산업박람회, 기상기후산업박람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같은 안전3대 박람회가 동시에 개막했다"며 "안전이 이제는 산업의 대상이 되는 상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타워크레인 안전 확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지원 문제 등이다.

이 총리는 "이 문제들은 모두 논쟁적 사안이 아닌, 우리의 실천이 중요한 사안이므로 속도 있게 진행해도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이냐 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안전과 안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점검한다.

이 총리는 먼저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피해실태를 파악한 뒤, 지진으로 뒷담이 무너져내린 포항여고를 비롯해 한동대학교 등을 찾아 피해 정도를 확인한다.

이어 이재민이 모여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주민들을 위로한다.

이 총리는 앞서 지진 발생 당일 관련 부처를 소집해 지진 피해 상황 및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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