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키' 무엇이 문제길래, "집단면역의 붕괴, 디즈니랜드 홍역 사태" 미국사례 들여다보니...
'약안쓰고 아기 키우기(이하 안아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안아키'가 대중들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과거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홍역사태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다시금 회자된 것.
지난 2015년 1월 부터 4월까지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발병한 홍역사태는 미국인들에게 집단면역이라는 개념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홍역은 한번 예방 접종을 받으면 평생 걸릴 일이 없는 병이기에 선진국에서는 거의 박멸 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취급되는 전염병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특히 미국은 2000년 미국 내 홍역 바이러스의 소멸을 선언한 바 있어 더더욱 파장이 크게 번졌다. 그후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는 디즈니랜드 홍역사태의 책임은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지 않는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미국 소아과 의학협회에 따르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96%에서 99%의 인구가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야 하지만, 현재는 접종률이 50%에서 86%에 머무는 수준이라는 것.
한편 '안아키'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아이들에 대한 필수적인 백신 접종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법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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