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준표 “특검법 추진...최경환 특활비는 검찰 수사”


입력 2017.11.24 16:42 수정 2017.11.24 18:40        황정민 기자

“국정원 특활비 수사 물타기 아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국가정보원·검찰 등 권력기관 특수활동비(특활비) 조사를 위한 특검법 추진을 당론화한 데 대해 “현재 검찰에서 최경환 의원에 대해 진행 중인 국정원 특활비 수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 특활비는 과거 정부의 관행이었기 때문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 (국정원) 특활비도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무자비한 검찰의 폭주에 노출돼있다. 이것이 나 혼자만의 문제겠냐”며 특검법 발의 등 당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으나, 홍 대표는 선을 그은 셈이다.

홍 대표는 “(한국당의 특검법 추진이) 현재 국정원 특활비 수사를 물타기 하려는 듯한 대응으로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우려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황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